결막이완증, 수술까지 가는 이유는?
결막이완증은 단순히 결막이 늘어져 보이는 질환이 아닙니다. 느슨해진 결막이 눈물 배출로를 방해하거나 각막에 닿아 이물감, 눈물흘림, 시야 흐림, 만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,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.
실제 수술 후기: 60대 여성 사례
“눈이 자꾸 시리고 눈물이 고여 답답했어요. 인공눈물도 소용이 없고, 밤에는 자꾸 뿌옇게 보여서 운전도 불편했죠. 병원에서는 ‘결막이완증’ 진단을 받고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.”
이 환자분은 양안 결막이완증으로 진단받고 하루에 한쪽씩 결막 절제술을 받았습니다.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20분 내외로 진행되었고, 봉합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.
결막이완증 수술이란?
결막절제술(Conjunctivoplasty)은 느슨하게 늘어진 결막 조직을 절제하고, 필요 시 안구와의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결막을 재배열하는 수술입니다. 대부분 외래 수술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, 봉합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.
회복 과정 요약
기간 | 증상 및 관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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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~3일차 | 눈 시림, 충혈, 눈물 고임 증가 냉찜질, 처방 점안제 사용 필수 |
4~7일차 | 통증 감소, 붓기 점차 완화 컴퓨터 사용은 제한적으로 가능 |
2주차 | 충혈 사라짐, 대부분 증상 개선 화장·렌즈 착용 제한 유지 |
3~4주차 | 눈물 고임·이물감 거의 사라짐 수술 효과 실질적으로 느껴짐 |
회복 중 주의사항
- 처방된 항생제 및 소염제 점안은 빠짐없이 사용
- 수술 후 2주간 눈 화장, 렌즈 착용, 눈 비비기 금지
-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로 자외선 차단
- 샤워 시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
💡 회복을 빠르게 하는 팁
- 냉찜질은 하루 3~4회, 10분씩 시행
- 스마트폰·PC 사용은 최소화
- 충분한 수면과 눈 깜빡임 유지
수술 효과: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?
환자 대부분은 수술 후 눈물흘림 감소, 시야 개선, 이물감 감소를 느낍니다. 특히 밤이나 고개를 숙일 때 눈에 고이던 눈물이 사라지면서 불편감이 크게 줄어든다고 보고됩니다.
Q&A: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
Q. 양쪽 눈을 동시에 수술할 수 있나요?
A.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한쪽씩 일주일 간격으로 시행합니다.
Q. 수술 후 시력 저하가 있을 수 있나요?
A. 시력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, 일시적인 흐림은 자연 회복됩니다.
Q. 보험 적용은 되나요?
A. 결막이완증이 기능장애(눈물 고임, 시야 방해 등)를 유발하는 경우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.
결론: 결막이완증 수술, 부담은 적고 효과는 확실
결막이완증은 일상 속 불편감을 야기하지만, 짧은 수술과 빠른 회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수술 후 2~3주면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며, 환자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. 증상이 반복되거나 인공눈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조기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